선정된 지자체에 2021-2023년 3년간 국비 130억 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지방비 70억 원을 포함해 200억 원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게 된다. 산림 바이오 비즈니스센터·종자공급 및 양묘 기술 센터·생산단지 등을 갖춘다. 산림 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사업 첫 번째 대상지는 충북 옥천(2019-2021년), 두 번째는 전남 나주(2020-2022년)가 선정됐다.
국내 바이오산업계에서는 의약품·화장품·기능성 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해 산림 바이오 원료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국내 생산·공급 체계가 미약해 천연물질의 6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생물자원 이용 때 사용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 대처하려면 국내 산림에서 바이오 원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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