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소방서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위한 벌초작업중 예초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이소방서에 따르면 벌초작업시 고속으로 회전하는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돌 나무가지 파편으로 인해 눈, 무릎 등을 다치는 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 통계를 보면 모두 116건으로 39.7%에 해당하는 46건이 9월에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로 옥천 군 지역에서 예기 작업중 다리부상 및 손가락이 절단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예초기 안전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면보호구,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묘지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지 살피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작업시작 전에 예초기 각 부분의 볼트, 너트, 칼날조임 등 부착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예초 작업을 하는 사람과 일정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미연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박은용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활동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혹시 모를 사고 발생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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