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수형자가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웹디자인 및 개발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청주교도소 제공
청주교도소 수형자가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웹디자인 및 개발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청주교도소 제공
[청주]청주교도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수형자 3명이 참가해 전원입상(금, 우수, 장려)하는 성적을 거뒀다.

22일 이 교도소에 따르면 입상내역을 보면 `웹 디자인 및 개발` 종목에 참가한 수형자 1명이 금상, `타일` 종목에 참가한 수형자 2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일반인 강세 종목인 `웹 디자인 및 개발`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A씨(32·징역 13년) 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에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재익 청주교도 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관련직원 및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수형자들이 출소 후 재범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내실 있는 직업훈련을 강화해 우수기능인 양성을 통한 올바른 사회복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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