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아산시 등 행정협의회 구성 추진, 다음달 비전 선포 예정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개요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개요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 아산은 물론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의 성공을 위해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힘을 모은다. 다음달 강소특구 활성화를 견인할 행정협의회도 발족한다.

22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8일 오후 천안시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강소특구 비전을 대내외 선포하는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과 천안, 아산 국회의원, 시·도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등 산학연관 대표자들이 다수 참석 예정이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도와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강소특구 기술사업화 활성화 및 기업 혁신 성장을 공동지원키 위한 `천안아산 강소특구 행정협의회 협약`도 체결한다. 협약에는 도와 천안시, 아산시, 자동차연구원 4곳 협약기관의 강소특구 행정협의회 구성·운영, 기술사업화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기업 혁신성장 및 창업지원, 강소특구캠퍼스 육성·발전, 강소특구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재정 지원 등의 사항이 담길 전망이다.

협약안에 따르면 협약기관은 협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기구도 구성·운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강소특구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필요시 사무국을 설치해 협약기관인 도와 양 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직원을 파견해 사무국을 운영한다.

비전선포식에는 강소특구 유공자 표창과 함께 세리머니도 계획했다.

한편 지난 7월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은 기술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특구로 조성할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2025년까지 부가가치 604억 원, 고용 1155명, 생산 1578억 원의 경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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