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옥산면 신축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편입하는 토지 보상계획 열람을 공고했다. 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열람·이의신청 기간이 끝나면 30일 이내에 토지소유자와 사업시행자, 충북도가 각각 1명씩 3명의 감정평가사를 추천받아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상이 이뤄지기 위한 조치다.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보상액을 산정하고 12월 중 토지소유자들과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는 재결 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보상추진이 관건"이라며 "관계 법령상 가능한 한도 내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현재 봉명동 소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총 136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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