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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기능 상실한 조성시설 대책마련 지적

2020-09-22기사 편집 2020-09-22 11:26:01      육종천 기자 skybell191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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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보은군이 조성한 사업 가운데 보은구병산관광지조성사업 등 당초 제기능을 상실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군이 추진한 조성사업 가운데 당초 제기능을 상실한 미 활용시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탄광지역개발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29억 원(국비 95억 원, 군비 3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보은구병산관광지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10월에 준공했다. 당초 이 사업은 도로, 주차장, 광장 등 공공시설기반을 조성한 뒤 민자유치로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다는 것.

하지만 군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상대로 수차례 관광개발 투자유치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지난 2017년 9월부터 행정재산 사용수익허가로 한 업체가 드론 면허실습장, 사무실, 정비실로 관광지내 토지와 건물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보은한우개량과 사육기반확대를 목적으로 설립한 한우유전자자원센터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센터는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33억 2000만 원을 들여 보은 마로면 기대리 일원에 지난 2011년 건립했다.

이 마져도 수정란생산과 관리전문인력, 최첨단시설확보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어려워 군 자체운영에 한계를 드러냈다. 군은 이 센터를 2012년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입찰을 통해 보은옥천영동축협에 임대했다. 이 축협은 현재 이곳에 300여 마리 한우를 사육하며 수급조절기능과 축산관련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은지역 한 관계자는 "군이 추진한 조성사업중 당초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수년째 표류하는 사례가 적지않다. 사용 목적달성이 저조해 사업시행이 축소되거나 본연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시설이니 만큼 문제해결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 구병산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정부공모사업 등 다방면으로 노력 하겠다"며 "한우유전자자원센터도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이후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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