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정부지원 감염병 진단장비 개발에 참여하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정기진, 유익동, 박정완, 박찬호 교수.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사진은 정부지원 감염병 진단장비 개발에 참여하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정기진, 유익동, 박정완, 박찬호 교수.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천안]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정부 지원의 `감염병 방역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범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방역 및 진단장비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사업에서 감염병 선별검사에 활용할 `저선량 포타블 흉부 X-ray 기기`를 개발한다. 개발기간은 1년 6개월,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개발에는 최성준 이비인후과 교수, 정기진 정형외과 교수, 유익동 핵의학과 교수, 박정완 감염내과 교수, 박찬호 영상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무증상 폐렴환자 선별검사에 유용한 장비"이며, "체온과 산소포화도 측정기능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의 호흡기진단 통합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가 치명적인 이유는 바로 폐렴 때문이고 다양한 병원균이 일으키는 폐렴은 폐암보다 더 치명적"이라며 "기기가 개발되면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도움으로써 폐렴의 치명률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