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반적 자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 속에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과 두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원격수업으로 등교수업이 늦춰짐에 따른 학교생활 부적응이 나타나고 있는 시기에 다각적 상담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와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학생·학부모 상담주간 및 생명사랑 교육주간 운영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시간이 됐다.

삽교중학교 Wee클래스는 이번 2학기 학생·학부모 상담주간 및 생명사랑 교육주간을 통해 학교 부적응 예방 및 위기학생 조기 발견, 교사와 학부모간 소통 등 학교폭력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교 문화에 대한 학부모의 긍정적 신뢰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자신의 생명을 소중하게 다룸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친구사랑을 느끼며 실천하는 효과를 강화했다. 학부모 상담, 개인상담, 집단상담, 모래놀이상담, 미술치료, 성격검사, 감성자극 프로그램, 도란도란 친구사랑(또래상담)-친구와 함께 하는 활동,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 등의 다양한 상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심신 이완 스트레스 해소, 친구 관계 개선,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 실천, 내가 싫은 것은 친구들에게도 하지 않기, 내가 듣고 싶은 말과 표정을 친구들에게 하기, 밥상머리 교육 등을 통해 배려와 사랑의 실천력을 강화함으로써 모두가 마음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이번 상담 및 교육주간 동안에는 삽교중학교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인성 Hi-5(정직, 배려, 소통, 존중, 책임)와 연계해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Wee클래스 담당 오정환 교사는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병의 위협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Wee클래스에서 지속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