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그동안 진행돼 온 축제의 명맥을 잇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온택트(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사진=예산군 제공
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그동안 진행돼 온 축제의 명맥을 잇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온택트(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그동안 진행돼 온 축제의 명맥을 잇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온택트(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그동안 현장에서 대면으로 펼쳐졌던 대부분의 축제 내용을 온라인에서도 비대면으로 똑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축제의 첫 시작은 16일 국화 점등식과 삼국축제 역사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을에서 온 영상편지` △온라인 장터 `삼국 마켓갈래` △VR 전시형 프로그램 `삼국 내 손 안의 전시관` △축제장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온에어(on-air) 삼국축제` △실시간 생중계 `빛밤 불꽃 쇼` 등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개그우먼 홍윤화와 돈스파이크가 함께하는 `GO지방 트래블`, 국수 먹방계의 최강자를 찾아라 `국수의 神, 예산국수 배틀 트립`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상에서는 국화 거리 전시회인 `삼국 국향대전`이 예산장터 백종원국밥거리를 중심으로 5개 장소에서 거리두기 방식으로 펼쳐지며 삼국콘텐츠를 스토리한 오프라인 전시관,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인 `열린 장터: 삼국 마켓갈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별도로 전 국민의 참여와 관심도를 집중시키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예산장터의 맛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방구석 삼국 맛 체험키트`를 제작해 선물하고 온라인 농·특산물 구매자에게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국화 전시 후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화 반려식물 선물하기 행사`를 진행해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꾸며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이 끝나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고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예산장터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향토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따라 많은 고심을 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및 지역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면서 지속되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 위축되기보다 변화에 새롭게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로 온·오프라인 방식 개최를 결정하게 된 만큼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2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4억원의 직접 수익과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120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2020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 및 `2020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