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안군 식량산업 발전협의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태안군 식량산업 발전협의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지속적인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군 관계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태안지소, 태안농협군지부 및 단위 농협, 식량산업 관련 기관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전협의회에서는 그 동안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됐던 △식량생산 위한 행정·민간 역할 분담 △식량작물 생산지도 계획 △농가조직화 계획 △브랜드 육성 및 마케팅 계획 △지역소비 활성화 계획 △생산유통 체계화 계획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식량산업 발전전략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토론도 함께 이뤄졌다.

군은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쌀 가공산업 육성지원 사업 △공공비축미 배정 △정부 보급종 공급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자금 지원 △농기계 지원 사업 등의 국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군은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식량산업 발전과 관련한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장기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으로 태안 농업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통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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