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시는 동구 중앙로 187-1 부근에 트래블라운지를 개관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1일 대전시는 동구 중앙로 187-1 부근에 트래블라운지를 개관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노잼도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시민과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트래블 라운지를 21일 개관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동구 중앙로 187-1 부근에 총사업비 9억 원(국비 4억 5000만 원, 시비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663.62㎡(200평), 지상 1-4층 규모의 트래블 라운지 건립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체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사업에서 선정되면서 착수됐다. 트래블 라운지 운영은 민간위탁 공모에서 선정된 대전광역시 관광협회가 오는 2022년 말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트래블 라운지는 대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하나부터 열까지` 제공이 가능한 곳으로 대전역에서 도보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직원이 상주해 국외 방문객들에게 여행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시는 또,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여행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 원도심 동행 투어, 대전 시티투어, 교복입고 추억여행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과학체험,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19 시대라고 가만이 두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트래블라운지 개관으로 대전관광 서비스 제공은 물론 충청권 연계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각오다. 대전 내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복합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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