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교육, 국세행정 수요 증가에 따라 시민 편의 제공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교육지원청 유치에 적극 나서고 논산세무서 계룡민원실 운영시간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류재승 부시장은 지난 17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이진구 교육장과 계룡시 교육지원청 유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류 부시장은 계룡시의 인구수 대비 학생수(16.4%) 비율 및 학생 수 대비 학원 비율(6%)이 충청남도 평균(각 12.3%, 3.1%)보다 월등히 높은 점 등 계룡시의 높은 교육수요를 강조했다.

류 부시장은 △지속적인 도시개발 및 경찰서·가스기술교육원 등의 공공기관 유치 △2024년까지 3824세대의 공동주택 입주 예정 등 도시 규모 확대에 따른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육행정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립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수적임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류 부시장은 논산세무서도 방문해 논산세무서 계룡출장소 운영시간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계룡시는 세무서가 없어 시청사 1층에 논산세무서 계룡출장소를 설치해 국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운영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이 외의 시간에는 국세업무를 처리할 수 없어 시민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류 부시장은 향후 △도시개발 및 소방서·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설치 △계룡 제1·2산업단지 입주 기업 증가로 국세행정 서비스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영시간 정상화와 인력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했다.

이진구 교육장은 "계룡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채령 논산세무서장은 "논산세무서 계룡민원실 운영시간 정상화와 인력보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승 부시장은 "계룡시는 2003년 개청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며 "성장과 발 맞춰 공공기관유치 및 행정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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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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