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천]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물·생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에코뱅크 기능 및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 12월부터 운영한 에코뱅크는 국립생태원이 수행하는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계정밀조사, 생태·자연도, 조류유리창충돌사고, 로드킬사고 등 조사·연구에 관련된 총 1263만 건 이상의 생태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생태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에코뱅크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에코뱅크 사용자가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에코뱅크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나도 생태데이터 전문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에코뱅크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기능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에코뱅크에 저장된 생태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다.

선발된 10개의 아이디어는 국립생태원장상과 더불어 상금 총 600만원(대상 1점 200만원, 금상 1점 100만원, 은상 3점 각 50만원, 동상 5점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생물·생태 정보의 활용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 에코뱅크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생태정보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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