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이하·센터)는 센터 앞 부지인 음성읍 용산리 255번지 일원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농업 신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시설인 `친환경 농업 교육관`을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친환경 농업 교육을 위한 교육 시설이 없어 센터 내 회의실에서 운영해 오고 있었으나,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다양한 교육이나 프로그램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센터는 새로운 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확보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농업 교육관은 총 사업비 74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458㎡ 규모로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식 교육장과 100석 대교육장, 30석 소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구성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조병옥 군수는 "친환경 농업 교육관은 음성군민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중추 기관으로써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들이 교육관 건립을 통한 신기술 보급으로 보다 더 뛰어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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