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별관, 대통령기념관 등 실내시설은 휴관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이설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에 제한을 받는 도민들을 위해 22일 청남대를 재개관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옛 골프장)과 대통령길을 비롯한 오각정, 초가정, 전망대 등 야외관람만 가능하다. 본관과 별관, 대통령기념관 등 실내시설은 모두 이용할 수 없다.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 수칙에 따라 2m 간격을 유지해 입장하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청남대는 재개관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정기적인 방역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점검 등 코로나19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임시휴관 중에도 무인 천연방역시스템 `클린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홈페이지 안내, 현수막 게시, SNS 알림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실내 전시시설의 개방 시기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남대는 코로나19 재 확산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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