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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캣] 성적 면밀 분석 수시 지원 기준점 활용

2020-09-20기사 편집 2020-09-20 15:43:06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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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대체로 평이

지난 1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수험생 본인의 학습 성과를 점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한다. 자신의 위치를 진단하고 취약점을 파악하면서 수능 마무리 전략을 수립하는 가늠자가 된다. 이번 모평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오는 12월 치를 수능 난이도도 이번 모평 수준이거나 지난해 수능 수준 정도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평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 성적을 면밀히 분석해, 수시지원대학 결정에 참고하고, EBS 연계교재 학습 등 향후 학습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으로 이번 모평 출제 경향을 살펴 본다.



◇국어=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화법, 화법+작문, 작문 형태의 세트형 문항이 기존 유형대로 출제됐다. 문제는 대체로 평이했으며,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 언어는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지만 까다로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지문(표제어와 복합어의 구성 성분)을 활용한 2문제 세트 문제와 음운의 변동, 품사와 문장성분, 그리고 훈민정음 언해를 이용한 중세 국어 이해 문제가 출제됐다. 문학은 고전소설, 현대시(2작품), 현대소설을 단독으로 출제하고, '평론+고전시가+고전수필'은 융합 형태로 출제했다. '심청전(작자미상)'은 EBS수능특강 이론 부분의 '심청가'의 간접 연계했다. 현대시 '사령(김수영)', 현대 소설 '고향(이기영)' EBS 수능 특강에서 출제해 연계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EBS 비연계 '평론+만흥(윤선도)+우언(이덕무)' 융합 지문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38번 '만흥'의 시상 전개, 39, 40번 평론 적용 문제 풀이가 선택지의 난해함으로 정답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다. 독서 영역에서는 수험생이 힘들어하는 융합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지문이 길이도 길지 않아서 독해하는데 어렵지 않았겠지만, 문제는 조금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다. 6월처럼 2개 지문을 복합으로 하는 형태가 예술 제재에서 출제됐다. 동일 영역의 2개 지문 활용은 2022학년도 예시문항 예술 제재(음악)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회 제재 '행정규제와 행정입법', 과학 제재 '항미생물 화학제'가 출제됐다. 특히 사회 제재에서 수험생들이 조금 어려워했을 것이다.

◇수학=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 6월 모평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나형은 지난해 수능, 6월 모평의 중간 난이도로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가형 29번, 가형 30번, 나형 21번, 나형 30번이 꼽힌다. 보기 문항은 가형에 1문항이 출제됐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5문항, 나형 6문항이 출제됐다. 빈칸문항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형의 넓이를 수열을 이용해 구하는 과정에서 빈칸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공통 출제됐다.

◇영어=영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EBS 연계율은 영어영역이 73%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연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새로운 유형 없이 6월 모평 유형을 따랐으며 전통적으로 어려운 빈칸추론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됐다. 특히 오답지 매력도를 높여 중위권 이하는 다소 난도가 올라가면서 시간이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간접 쓰기 유형, 즉 순서 배열하기, 주어진 문장 넣기 등은 비교적 어렵지 않게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23번 주제, 29번 어법, 34번 빈칸 추론 문항, 37번 순서 배열 문항이라고 볼 수 있다. 역시 이번에도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세부 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이 활용됐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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