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DRT) `두루타`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수요응답형(DRT) `두루타`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2020년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시교통공사는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접목한 수요응답형버스(DRT) `두루타` 운영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두루타는 도입 6개월 만에 마을버스 운영 대비 수송인원 242%를 달성했으며, 버스 요금을 1200원에서 500원(58% 인하)으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운송수익이 45% 이상 증가하는 등 이동 편의성 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까지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 혁신우수 기관 선정은 전국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율혁신과제 382건을 대상으로 지방공기업 평가원이 3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단 30개 기관만이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지방공기업 혁신우수 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혁신우수 공공기관들의 각 모범 사례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항상 세종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관점에서 경영 모델을 적용하는 혁신우수 모범 공기업으로 최일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18년 `버스타고 시민평가단` 운영의 공로로 경영혁신 우수사례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