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신용보증재단, 도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업무협약
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유성준 충남신보 이사장, 건양대·공주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 백석문화대· 상명대· 선문대·순천향대· 신성대· 청운대·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서대 등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과 `충남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충남신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신기술,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창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사업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한 뒤 충남신보에 추천하고, 충남신보는 보증심사를 거쳐 80개 업체에 최고 5000만 원씩, 보증료율 0.5%의 특례보증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이를 위해 충남신보는 40억 원 규모의 수시자금을 편성하고, 도는 충남신보 특례보증에 따라 2%P의 이자를 보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최근 도가 유치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벤처·창업의 요람이자,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 성장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동력을 키우면서 더욱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스타트업 파크를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실시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그린·디지털 뉴딜형 이노스트(INNOST)`를 주제로 사업 대상에 뽑혔다. 도는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일원 천안역세권에 오는 2022년까지 총 833억 원(국비 300억 원)을 투입하고, 1만 7639㎡ 규모의 복합연구시설과 창업공간, 코워킹 시설 등을 조성, 스타트업 5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콘 기업 2개·예비 유니콘 기업 20개 육성, 고용 유발 1만 5000명 등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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