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 5주년 기념행사 개최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사진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 5주년 기념행사 개최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이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 5주년 및 아시아 유기농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국제 화상회의 방식으로 기념행사를 열고, 알고아 조직 개편과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YOGN) 창설, 유기농지도자교육 입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원단체와 알고아 회원단체장 등 200여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출범 5주년을 맞은 알고아는 조직을 3개의 거점 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알고아는 교육을 담당하게 될 `유기농리더십 센터`를 괴산군에, 유통을 담당하게 될 `공공조달 센터`를 대만 뉴타이페이시에 위치하기로 결정하고 정책 중심의 `거버넌스 센터`는 필리핀 유기농도시군협회(LOAMCP)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YOGN) 창립식도 함께 열렸다.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YOGN)란 지난 4년에 걸쳐 괴산에서 실시한 유기농지도자 교육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그간 아시아유기농청년포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유기농 청년조직과 연계해 통합 출범하는 유기농 청년 국제단체다.

괴산군은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YOGN)를 통해 전 세계 청년 유기농업인들이 직간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주도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각국의 개발정책 수립 및 결정 단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열린 입교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제5회 유기농지도자교육은 100%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환돼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연풍 네패스연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창립 5년 만에 240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국제 유기농단체로 급성장한 알고아는 지난 8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기농 협력체인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일원이 되는 등 전 세계 유기농업 기조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지난 8월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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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 5주년 기념행사 개최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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