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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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농산가공 기술 상품화 시험연구사업의 성과로 충주사과와 새싹인삼을 혼합한 `한뿌리 삼사과`음료를 개발해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

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새싹나라(대표 이은세)는 공동연구해 전국 최초로 제품을 선보였으며, 제조기술의 특허 공동출원을 완료하고 법인 브랜드`초록다한`을 개발했다.

제품은 사포닌 성분이 1-4mg 함유된 새싹인삼 뿌리와 뿌리보다 사포닌이 7-8배 더 많이 함유된 잎과 줄기를 통째로 착즙한 후 남녀노소 거부감없이 인삼향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비율로 사과즙을 혼합했다.

이은세 대표는 농산물가공교육관에서 적절한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농기센터의 1:1 컨설팅, 창업 교육 등을 병행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특히, 단순 창업보육 지원을 넘어 사업장 조성, 제품 디자인, 현장 지도 등 전 과정에 걸친 창업보육을 통해 탄생하게 된 제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센터의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올해 동량면 사과 특구 마을인 조동리 장선마을기업으로도 선정돼 마을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충주사과의 소비촉진과 과수농가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 마을기업으로 키워보겠다"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정진영 농기센터 소장은 "농식품 가공 창업 사업은 투입비용이 상당히 부담되는 사업이라서 가공 창업 농업인들은 창업 전 철저한 사전 교육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가별 현장 컨설팅 및 시제품 개발에 대한 맞춤형지원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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