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화장품엑스포)가 오는 21일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대망의 랜선 탑승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오픈기간에는 일반인은 관람이 되지 않는다. 참가기업과 바이어들만이 기업관과 제품홍보관을 통해 관심 기업과 제품을 미리 살펴보고 공식 행사일정 중 비즈니스 화상수출상담을 미리 준비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온라인 오송화장품엑스포 참가기업은 당초 목표했던 수준보다 많은 150여개 기업, 500여개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6월 비대면 온라인 개최를 결정하면서 온라인 방식이라는 생소한 환경에 낯설어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간 지속적이 설명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우선 B2B중심(기업간 거래) 전문엑스포로써 온라인 기업관과 제품홍보관, 화상수출상담장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참가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특성 등 상세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 상담 시간은 기존 4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했다. 참가비도 기존 1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비대면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칭된 바이어에게 제품 샘플을 사전에 전달해 해당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사 후에도 연중 24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기업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이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위한 비지니스 바이어 유치도 당초 13개국 150명을 목표로 했으나 온라인 상담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늘려 31개국 240명의 바이어가 등록해 매칭 스케줄을 잡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식행사 기간 중 이루어지는 화상수출상담장은 전 세계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웹기반을 활용해 통역사 포함 최대 4명까지 연동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온라인 화상상담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기업을 위해 B2B 수출상담장을 조성해 오송화장품엑스포 기간 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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