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은군대추축제행사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지난해 보은군대추축제행사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2020년 보은대추온라인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대추하면 보은, 보은 하면 대추’ 대한민국 최고 농 특산물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올해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개최결정에 따라 군은 생 대추 등 농 특산물판매촉진을 위한 공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매년 10월이면 전국에서 보은대추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던 대추축제가 올해 온라인축제로 전환되면서 축제장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오프라인 판매장운영이 불가함에 따라 대추를 비롯한 농 특산물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온라인축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대추 등 농 특산물판매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보은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홈 페이지 축제 페이스 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축제를 만날 수 있다.

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보은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스튜디오를 구성해 유튜브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 생 대추 유튜브 홈쇼핑현장프로그램을 15일간 운영해 보은대추우수성을 알리고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온라인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www.boeunjujube.com)와 페이스북을 운영해 대추축제를 소개하고 축제기간중 보은대추특별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이벤트 선물당첨의 기회도 제공하고 홈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장터)과 연계해 생 대추 및 농산물구매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민 랜선 참여행사로 보은대추사랑 ‘보은 대추 송’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때 보은대추로 전 국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보은 대추송 국민체조를 개발해 홍보하고 노래, 율동, 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튜브 참여를 유도해 챌린지 우수영상 50팀을 선발하고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장축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명품보은대추를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생 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를 운영해 주문창구를 간소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방식을 개선한다.

이를 통한 생 대추구매시 택배 비 무료이벤트, 쿠폰증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보은산림조합과 보은대추연합회를 통해 판매기준가격의 70%-75%로 수매를 추진해 농가의 판로확보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으로 각 읍면 및 작목반 등을 통해 규격별 생 대추 수매물량을 파악해 수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보은대추온라인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이에 군은 TV, 라디오, 신문, SNS, 배너, 택배차량 랩핑 광고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전국 10개의 보은향우회 단체 홍보를 비롯해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10회)을 운영해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관광지를 찾아가는 게릴라성 현장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크고 달고 맛좋은 보은명품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 특산물홍보로 판로확보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금 번 온라인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추축제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남은 기간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추축제는 농 특산물 88억 300여 만원이라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보은대추축제는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충청북도 농 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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