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서부농협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홍산마늘의 전국 롯데마트 첫 납품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과 서부농협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홍산마늘의 전국 롯데마트 첫 납품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홍산마늘이 전국 110개 롯데마트에 입점하면서 전국 소비자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롯데마트 입점은 신품종 홍성마늘의 판로개척, 유통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충남도, 농촌진흥청, 농협과 함께 유통·마케팅 관련 협의회를 거쳐 이뤄졌다. 앞으로 군은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고 상품성이 좋은 프리미엄 홍성마늘을 6쪽 재래종마늘 가격 수준으로 총 200톤 가량 납품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달 18일 서부농협에서 첫 출하식을 개최한데 이어 서울 농협하나로클럽(양재점, 창동점)에 입점하며 수도권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산마늘은 항암, 간 기능 개선, 항알러지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기능성 성분함량이 다른 마늘 대비 1.67-3.5배 높으며 마늘 끝부분에 초록색을 띄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지난 달 수도권에 진출한 홍성마늘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 마늘재배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래종을 홍성마늘로 바꿔나가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홍산마늘의 미국수출 가능성 검토를 위한 실증연구에 참여한데 이어 다음 달 1일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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