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셋째아 출산 시 출산축하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출생신고 된 출생아의 가구에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출산축하금 조례 개정을 통해 셋째 아 이상 출산 시 출산축하금을 2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을 통한 출산축하금 증액은 `012프로젝트`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21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출생아에게 한시적으로 지급된다.

시는 출산축하금 증액을 통해 이후 인구증가 효과를 분석하여 해당시책 존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산축하금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043(641)3203),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여성가족과(☎043(641)539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0년 8월 기준 제천시 0세아 인구는 571명으로, 전년도 8월 670명보다 99명이 감소하는 등 최근 6년 간 평균 73명의 아동이 감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모의 입장에서 제천에서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환경을 개선해 지역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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