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산림조합(조합장 정연서 ·오른쪽)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농가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괴산순정농부꾸러미 500개(쌀, 표고버섯 등 1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증평산림조합(조합장 정연서 ·오른쪽)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농가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괴산순정농부꾸러미 500개(쌀, 표고버섯 등 1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은 괴산·증평산림조합(조합장 정연서)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농가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괴산순정농부꾸러미 500개(쌀, 표고버섯 등 1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이차영 군수, 정연서 산림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된 괴산순정농부꾸러미 500개는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통해 조합에서 직접 구입한 뒤 이날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2016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장학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앞서 지난 2월에도 괴산군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정연서 조합장은 "괴산순정농부꾸러미가 취약계층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이념으로 추구하는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괴산군민과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앞으로도 괴산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탁된 꾸러미는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지역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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