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다누리도서관이 만 12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도서관에 따르면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독서문화 운동으로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책놀이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누리도서관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12개월 미만 영유아 가있는 28가정에 택배를 통해 책꾸러미를 전달했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자체 택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손수건, 가이드북, 가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이의 출생신고 시 각 읍·면 민원재무팀 또는 도서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택배 서비스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미수령자 중 택배 수령 동의를 한 신청자들에게 택배를 발송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택배로 받는 책꾸러미를 통해 가정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며, 책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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