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대표적 발열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매개체이며 신증후군 출혈열은 들쥐와 집쥐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와 소 돼지 개 등의 일부 가축이 매개체다.

이들 질환은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확기이자 추석명절이 있는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군보건소는 야외작업을 할 때 기피제(1회 분사시 2-3시간 효과 지속)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보건소는 예방관리법 홍보에 주력하며 기피제, 토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종란 군 감염병관리담당 팀장은 "논밭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가피(딱지)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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