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전 유성구 학하동 소재 청양먹거리직매장을 18일 정식 개장하고 청양농산물 브랜드 `햇살농부`를 선보인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전 유성구 학하동 소재 청양먹거리직매장을 18일 정식 개장하고 청양농산물 브랜드 `햇살농부`를 선보인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전 유성구 학하동 소재 청양먹거리직매장을 18일 정식 개장하고 청양농산물 브랜드 `햇살농부`를 선보인다.

또 정식 개장을 기념해 `청양 더(THE) 한우` 명품 브랜드관을 비롯해 신선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농특산물 코너를 갖추고 추석 선물 특판전을 진행한다.

청양먹거리직매장은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안전·안심·건강 먹거리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장터이며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 플랜) 일환으로 조성됐다.

직매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은 20대 규모 주차장이고 1층은 농·특산물 전문매장으로 정육, 신선채소, 제과·제빵 제품, 가공특산품을 판매한다. 또 2층은 뷔페형 농가레스토랑, 3층은 소비자 체험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직매장 입지 선정 단계부터 건축까지 2년여 동안 임시직매장 상설 운영, 소비자회원 확보, `햇살농부` 브랜드 홍보 등에 공을 들였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임시 개장을 통해 청양건고추 특판전을 운영했으며 17일까지 23일간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정식 개장 전 축산물 코너와 제과·제빵 코너를 완비하고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로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

2층 카페와 농가레스토랑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문을 열 예정이고 3층 소비자 체험장은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협의체와 공동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임시매장 방문 당시 소비자회원에 가입한 한 시민은 "집 앞 가까이에서 신선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너무 반갑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도 많이 했는데 농산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그들이 오히려 감사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개장 기념행사를 10월 이후로 연기했다"며 "소비자들께서도 직매장 소독강화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전 발열체크 등에 협조해 모두의 건강을 지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청양먹거리직매장은 청양 농민과 대전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신뢰 공간"이라며 "단순 농산물 판매 공간을 넘어 상생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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