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은 문헌서원에서 `2020 문헌서원 락(樂) 페스타`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가야금 등 전통악기 연주와 대중가요 열창이 이어지며 고즈넉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2019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에 빛나는 류필기 스토리텔러가 진행을 맡아 서원의 배향 인물인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며 실시간 댓글로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 시청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볼 수 없었던 것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강선 문헌서원운영사업단장은 "처음 시도하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이다 보니 행사가 매끄럽지 못하고 실수도 잦았는데 끝까지 시청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튜브 `문헌서원TV` 채널에 영상 편집본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 문헌서원은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우수단체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