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부터 아산 교육감전형 실시 조례 개정안 도의회 통과

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교육감 고교입학 전형과 관련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아산시의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충남도교육청은 15일 `충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2학년도(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천안시`에 이어 `아산시`에서도 교육감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감전형은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2016년 천안시에서 먼저 시작했으며, 2022년 아산시에서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6일 `충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고시안은 아산시를 단일 학교군인 `아산학군`으로 설정하고, `아산학군`은 7개 일반고등학교(온양고,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설화고, 배방고, 아산고, 온양한올고)로 구성한다. 학생 선발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한다

한편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일반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가, 고교동문회 추천자 등 1만 56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산 고교입시제도 변경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만 4895명 중 69.34%인 1만 329명이 도입에 찬성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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