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안내중학교 학부모동아리가 마을과 친한 작은 학교 프로그램 운영모습.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안내중학교 학부모동아리가 마을과 친한 작은 학교 프로그램 운영모습.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옥천안내중학교(교장 조석기) 학부모동아리는 `마을과 친한 작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주민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이 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동아리 사업은 옥천행복교육지구와 학교예산을 지원받아 목공수업 작은 학교 활성화 관련 강연 워크숍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첫 활동으로 목공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목공이론부터 기계다루기 목구조물 건축규정 나무재질에 따른 손질법 등 목공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은 후 실제작업에 들어가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하루 6시간씩 총 4일 동안 이루어진 목공프로그램에는 안내중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마을주민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나무집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 완성된 작품은 안남초등학교에 기증해 아이들의 놀이터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 동아리회장은 “꼼꼼한 수업내용과 실습을 통해 목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마을청소년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은 두 프로그램에서는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마련 강연을 듣고 함께 모여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학부모 동아리가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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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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