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주)에프에이는 지난 15일 지역 아동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어린이재단의 사례관리 아동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 제공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주)에프에이는 지난 15일 지역 아동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어린이재단의 사례관리 아동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 제공
세종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아동을 위한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16일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주)에프에이는 지난 15일 지역 아동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어린이재단의 사례관리 아동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에프에이 연동면 명학산단에서 의약외품·동물용의약외품·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그간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를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에이는 지난해 6월 지역 에너지빈곤층 아동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후원금 모금에 동참한 바 있으며, 동년 9월 진행된 나눔 축제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손소독제 등 생활용품을 후원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말에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릴레이에 동참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밖에 시와 함께 지역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남윤제 에프에이 대표는 2018년 8월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권리와 옹호를 대변하기 위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후원회` 초기 멤버로 참여해 현재는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1만 장의 마스크를 기탁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남 대표의 이 같은 선행이 장기간 지속돼왔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남 대표는 지역 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선행을 지속해온 인물이다. 그는 개인적인 선행을 특별히 공개하지 않는 편이어서 드러나지 않은 기부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에프에이는 2003년 소독제 거즈 전문공장으로 창업, 매출액 100억 원의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2018년에는 세종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체를 채취·보관하는 수송배지를 개발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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