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행복페이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행복페이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지역화폐 `음성행복페이`가 추석명절 선물 구매수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17일 출시된 음성행복페이는 하루 평균 1억원 이상 충전하고 있으며, 16일 기준 누적 충전액이 160억원,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이 84억원 지급돼 총 244억원을 발행하고 있다.

인기몰이와 더불어 기업체나 각종 모임에서도 음성행복페이를 기프트카드 형식으로 활용해 추석명절 선물로 주기 위해 단체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명절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자`는 애향심으로 추석명절 선물을 음성행복페이로 선물하는 명절 신풍속도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에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부모나 가족, 친지들에게 충전된 카드로 마음을 전달하고, 10%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어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행복페이 발행 및 충전 방법은 관내 거주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공카드 수령 후 모바일앱에서 충전해서 선물하면 된다.

또한, 관외 거주자는 음성행복페이 모바일앱(그리고 지역화폐)에 회원가입하고 카드신청 및 수령 후 앱에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한 카드를 음성군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선물하면 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10% 인센티브를 계속 지원할 계획으로 인센티브 지원한도는 월 70만원, 연 840만원이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울 때일수록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는 연대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음성행복페이를 선물해 효도도 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이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행복페이 기프트카드 발행 또는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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