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공무원들은 지난 9월 초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일손지원에 주력하고 나섰다.

16일 보은군공무원 25명은 실의에 빠진 보은 수한면 질신리 피해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주변정리를 실시하는 등 복구활동을 전개하며 위로를 건넸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작업도구 도시락 등을 자체준비해 농가부담을 덜었다.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소독 등 철저한 관리 하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손지원을 받은 농가 주는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심해 망연자실한 마음이었는데 일손봉사지원을 받게 되어 많은 위로가 되었다"며 감사마음을 전했다.

군 담당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자원봉사 인력동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농작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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