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22일부터는 지역 내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어린이(만13-18세)는 22일부터, 어르신(만62세 이상)은 내달 13일부터 실시하고, 내달 27일부터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어르신에 대한 무료접종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는 위탁의료기관 15개소, 임신부는 6개소, 어르신은 50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해당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주소지가 타 지역인 경우 만70-74세 어르신은 내달 20일부터, 만62-69세 어르신은 내달 27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내달 27일부터는 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전 장애 1-3급), 국가유공자 본인은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유료접종은 만19-61세 중 접종 희망자로 접종비는 9000원 이다. 단 유료접종은 시 보건소가 아닌 보건지소에서만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진의사 1인당 1일 100명으로 제한해 인원 초과 시 당일 접종이 불가능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건강한 상태에서 방문해야 하고,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20-30분정도 접종기관에서 머문 뒤 귀가하는 것이 좋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물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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