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상상마을교실`마을 체험처를 방문해 체험중인 학생들을 격려하는 이선희 서산교육장.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산 `상상마을교실`마을 체험처를 방문해 체험중인 학생들을 격려하는 이선희 서산교육장.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꿈을 상상하고 체험하는 학교 밖 교실로 초대합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이 `2020 서산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 지역공동체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상상마을교실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3시간씩 운영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진로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김진숙 대표가 지난 12일 운영한 `달달시루`에서는 10명의 학생들이 모여 약식만들기 체험을 했다. 우리나라 전통음식 `약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만들기를 진행한 김 대표는 "회기가 마무리되면 학생들과 함께 만든 것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도일 목공방 대표는 "수공예협동조합에서는 도자기, 칠보, 목공예 3가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학생들이 협업한 공동작업의 결과물을 마지막에 조립하여 프리마켓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상상마을교실로 선정된 체험처에서는 △코딩교육과 3D프린터 체험 △바리스타 기초교육 △떡·케익 만들기 △악세사리·석고방향제 만들기 △수공예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한다.

영업장을 운영하는 지역민이 마을교사가 되어 1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수강인원을 구성해 진행된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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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약식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목공예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목공예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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