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한 영상에 직접 참여한 증평군 공무원들. 사진=증평군 제공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한 영상에 직접 참여한 증평군 공무원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코로나19로 각종 경연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증평군 젊은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은 이번 달 온라인 비대면 발표방식으로 진행된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증평군의 젊은 공무원들이 젊은 감각으로 영상을 제작·출품해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경진대회에 증평군 젊은 직원들이 사례발표 영상제작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출품한 영상에는 미래전략과 연은지 주무관과 신은영 주무관이 앵커와 리포터 역할을 맡아 `청록파(맑음, 푸름, 파랑)! 흥보놀보(흥이 있는 보강천, 놀이가 있는 보강천)를 만나다`를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현장감 넘치게 소개했다.

특히 김종회 주무관의 영상기획과 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다영·조은별 주무관 등 젊은 공무원들의 의기투합이 이번 결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07년 이후 지방선거가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집합 발표 방식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촬영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가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됐다.

홍성열 군수는 "온택트 시대, 변화된 행정환경에 젊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부서 간 협업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