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과 노인정책 전환 모색 위한 업무협약 체결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전국 12개 광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노인정책을 시설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10개 시·군·구 등과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공주시, 완주군, 서울 성동구·광진구·성북구·강동구·영등포구, 부산 사하구, 인천 미추홀구, 광주 남구 등 12개 지자체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시설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의 노인 정책 전환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확산 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또 노인정책전환포럼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 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관계 활동 부족 등 사회적 여건이 미흡해 건강수명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터 조성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공주시 금성동 일원에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노인 생활안정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확충 및 경로당 운영 내실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및 여객선 운임 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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