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 내 가장 큰 규모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한다.

이는 도시건축박물관의 건립사업의 설계에서 준공 단계까지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지원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등 최근 경제여건을 감안해 2021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던 계획을 수정, 조기에 발주하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건설과 관련된 수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도시건축박물관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조기발주를 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은 관련법에 따라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평가 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종합해 최고점을 받는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오는 10월 도시건축박물관 설계공모(설계비 약 27억 원) 당선자가 선정되면 설계 일정에 맞춰 건설사업관리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다.

발주와 관련된 세부일정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또는 행복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일감을 확보하는데 비상이 걸린 건설분야의 활력 제고·일자리 창출과 현재 국제설계공모 중인 도시건축박물관의 우수한 설계·시공관리를 위해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조기 발주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