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재단 대전선병원 수면센터는 수면다원검사 보험급여 적용 이후 2년여 만에 수면다원검사 1000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뇌파 검사(EEG), 안전도 검사(EOG), 근전도 검사(EMG), 심전도(ECG) 검사를 진행하여 수면 구조, 수면 호흡, 수면 움직임을 모두 기록한다.

대전선병원 수면센터는 양압기 압력 적정검사를 시행해 수면 중 정상적으로 숨 쉴 수 있도록 환자의 맞춤형 기도 압력 측정이 가능하다. 또 수면에 대한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치료할 수 있는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같은 재단 유성선병원 역시 동일 규모의 수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희상 수면센터장은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증상 등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치매, 당뇨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수면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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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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