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한 걸음 더하고+ 지구온도 낮추고-` 라는 주제로 16-22일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교통주간` 행사는 최근 악화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승용차 없는 날`과 오프라인 행사는 추진하지 않고 도·시군 홈페이지 및 관공서 전광판 등을 통한 불필요한 외출 자제하기, 친환경 자동차 이용하고 친환경 운전하기, 2m 거리 두고 도보나 자전거 타기 등 온라인 홍보 중심으로 전개한다. 또 친환경 교통주간을 맞아 `지구를 위한 나의 한 걸음` 실천행동으로 `1일 2020보 이상 걷고` 인증샷이나 `자전거 9.22km 타고`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 행사도 추진한다.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충청북도 지속발전협의회` 친구맺기를 한 후 실천내용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돼 전세계 40여 개국 2000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다. 국내에서도 2001년부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했고, 2008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하고 있다.

이일우 충북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을 통해 도민들이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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