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만 여명 감소, 온라인 응시 기회, 내달 14일 성적 통지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인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오는 16일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2월 3일에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마지막 시험으로, 재학생을 포함한 재수생도 시험에 참여한다.

9월 모의평가의 시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이 때문에 재학생은 9월 모평을 통해 본인의 수능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어, 미니 수능으로도 불린다.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48만 7347명이다. 이중 재학생은 40만 9287명, 졸업생과 수험생은 7만 8060명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수는 지난 6월 치러진 모평 대비 4061명 증가했다. 이중 재학생은 7242명 감소하고, 졸업생과 수험생은 1만 1303명으로 늘었다.

전체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대비, 6만 1877명이 줄었다. 이중 재학생은 4만 9930명, 졸업생을 포함한 수험생은 1만 1947명으로 감소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성적 통지일을 내달 16일(금)에서 14일(수)로 2일 앞당겼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시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연계 비율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시험 당일 제공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박우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우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