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이혁모·임용택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17대 KAIST 총장 선거에 지원할 후보자로 뽑힌 김정호·이혁모·임용택 교수(왼쪽부터). 사진=KAIST 교수협의회 제공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17대 KAIST 총장 선거에 지원할 후보자로 뽑힌 김정호·이혁모·임용택 교수(왼쪽부터). 사진=KAIST 교수협의회 제공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17대 총장 선거에 참여할 후보자로 김정호·이혁모·임용택(가나다순)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정호 교수는 전기·전자공학부 학부장과 연구처장을 지냈고 현재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혁모 교수는 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추진위원장과 기초과학연구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용택 교수는 홍보국제처장·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교수협의회는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합동 소견 발표·토론회에 이어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평교수들이 참여한 온라인 선출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한다. 최종 2인은 KAIST 이사회에서 주관하는 총장 후보자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외부인사를 검증하는 총장발굴위원회의 추천 인사와 공모 참여 인사를 종합해 내년 1월 중 차기 총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교수협의회는 교원을 대상으로 차기 총장의 역량 등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구성원들은 차기 총장이 재정 확보 역량, 장기적 비전·통찰력, 고급 과학 기술 인재 양성 등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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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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