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8월부터 꾸준히 모아 온 땔감(54t)을 지역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4가구 및 공공체육시설 10개소에 공급했다.
특히 독거노인 등의 편의를 위해 군에서 유압도끼를 구입한 뒤 나무를 쪼개어 땔감을 만들고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이 직접 대상자의 집을 찾아가 땔감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로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어려운 가정의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숲 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 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어 뿌듯하고 이런 운동이 나눔문화 정착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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