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한 달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12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121명(국내 99명, 해외 2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만 21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달 14일 이후 한 달만이다. 11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안정세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대전지역에서는 동구 인동 건강관리식품 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열린 건강관리식품 설명회에 참석했던 동구 가양동 50대 여성(대전 293번)을 접촉한 대덕구 비래동 70대 여성(대전 340번)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전 333번 확진자(동구 판암동 60대 여성)도 있었는데, 그와 접촉한 충남 계룡시 엄사면 40대 남성이 계룡 10번 확진자가 됐다.

대전에서는 전날 확진된 대전 336번의 직장동료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대전 33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동구 가양동 식당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된 대전 319번 확진자의 딸도 자가격기리 중 양성판정을 받아 대전지역 확진자는 341번까지 늘었다.

한편 확진자 중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97명 증가한 1만 8226명이며 완치율은 82.19%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한 358명(1.61%)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592명이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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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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