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도로 장애요인 등 점검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는 다중이용시설, 도로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군 안전관리 점검반은 건축물, 전기·가스·기계, 선착장·터미널, 방역 등 4개 분야로 나눠 터미널과 전통시장, 영화관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시설물의 결함, 정상작동여부, 안전성과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추석이 코로나19방역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 중점 점검에 들어가며,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벌칙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군은 또 각 읍·면과 합동으로 군도 19개 노선(155.72km)과 농어촌도로 194개 노선(448.83km)을 대상으로 노면 포트홀, 도로사면 붕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도로 측구·배수로 정비, 제초작업, 노상 적치물 단속, 불법입간판 정비 등 도로변 차량통행 장애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긴급 도로복구반을 편성·운영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시 도로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당항 인근 일반음식점,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99곳에 대해 출입명부 작성, 영업주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코로나19 검역소 2곳을 운영해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차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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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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