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안읍 경이정 앞 로고젝터 모습.
사진은 태안읍 경이정 앞 로고젝터 모습.
[태안] 태안군이 이색 홍보수단인 `로고젝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적극 나섰다.

`로고젝터`란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로, 야간에 식별이 쉬워 의사 전달에 효과적이며 문구나 이미지 변경이 간단한 친환경 홍보방법이다.

군은 이달 초 태안읍 경이정 앞과 태안읍 남문4리 회관 뒤편에 `소중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힘겨울 땐 129`라는 문구를 통해 실직·질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365일 24시간 보건복지콜센터 전화번호인 129번을 널리 알리고,`행복나눔의 시작,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 홍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로고젝터 시범 설치 후 홍보효과 등을 분석,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 수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적안전망 등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주민을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기초생활보장제도·기초연금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계층을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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