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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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금산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금산군 복수면 소재 S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여성 50대)와 입소자(남성 70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입소자 A씨가 사망하는 등 감염자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사망자 A씨는 지난 8일 발열과 호흡곤란, 가래 증상을 보여 대전 00병원에서 CT 촬영결과, 폐렴소견을 보여 9일 금산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10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10일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던 중 사망, 기저질환으로 의심되고 있다.

요양보호사 B씨는 대전시 중구보건소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으로 이송 치료중이다.

또 요양보호사 B씨의 남편(60대) C씨도 검체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12일 천안의료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군 보건소는 S요양원에 건물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입소자 29명, 종사자 17명 등 총 46명에 대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11일 검사결과 종사자 3명, 입소자 5명, 사망 1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와 함께 S요양원에 대해 확진자 9명을 제외한 입소자 20명, 종사자 8명 등 총 28명에 대해 코호트 격리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종사자 6명은 자가 경리중이다.

이 밖에 대전 32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여 40대) A씨는 음성의 판정을 받고 금산산림문화타운에서 격리 중 10일 확진, 서산의료원으로 입소 치료중이다.

군은 밀접접촉자 A씨 가족 4명과 A씨가 근무하는 D화장품 73명 등 총 81명을 대상으로 11일 전수 검사를 실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A씨에 대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에게 신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특하 A씨와 여러명이 근무하는 작업 특성상 밀접접촉자 35명 중 25명을 자가 경리하고 확진자의 거주지 및 D화장품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불요불급한 모임을 자제하고, 동선을 최소화 하는 등 마스크 생활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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