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시는 충청남도로부터 병영체험관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올 한해에만 총 38억 5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도에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지난 2003년 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02억 5000만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도 수시로 충남도를 방문해 `2021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와 연계한 병영체험관 건립에 필요한 소요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활동을 전개해 병영체험관 건립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시는 금년도 보통교부세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도 대비 100억원 이상 감액되면서 되는 전반적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금회 추가 확보한 국·도비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추가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은 현재 육군본부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병영체험관 건립에 투입해, 체험관 확대 및 군(軍) 문화체험·안보문화관광과 연계한 지역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교통교부세가 지난해 대비 100억 원 이상이 감액돼 재정 운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 재정 운영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앞으로 병영체험관 준공에 필요한 20억원도 추가적으로 건의하는 등 양질의 국·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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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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