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외국인투자지역 위치도.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외국인투자지역 위치도.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대전시 첫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국제과학벨트) 둔곡지구에 조성된다.

9일 과기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국제과학벨트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계획이 산업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지난 8일 통과됐다고 밝혔다. 국제과학벨트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은 면적 8만 3566㎡(2만 5279평) 규모로 조성돼 국비 231억 원과 시비 154억 원 등 총 38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시측은 연료전지, 의료용 의약품, 바이오, 반도체분야 등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4800만 달러(한화 570억 원)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와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2075억 원, 부가가치 유발 749억 원, 고용효과 1300명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첫 입주 기업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연료전지 생산업체가 올 연말 들어설 예정이며 이어 순차적으로 오는 2021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이번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활동과 맞춤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대전시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국제적 과학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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